지난해 1인당 LTE 데이터 이용량 6.5GB 넘어 5만원대 요금제 기본 제공량으론 부족한 상황

by GRAMO posted Jan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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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당 LTE 데이터 이용량 6.5GB 넘어 5만원대 요금제 기본 제공량으론 부족한 상황 '데이터 다이어트' 하거나 고가요금제 갈아타야 이통사들, 8만원대 고가요금제 혜택 늘리며 유인

 

"데이터 쓸 일은 점점 많아지는데, 고가요금제로 갈아타야 하나." 중저가 요금제 소비자의 고민은 올해 더 깊어질 것 같다. 이동통신사들이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늘리기보단 고가요금제의 혜택을 확대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7년 11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LTE 가입자 1인당 데이터 이용량은 11월 6.5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다. 고화질 동영상 콘텐츠 이용이 보편화되면서 데이터 증가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런데 그 속도가 무척 가파르다. 지난해 2월 5.4GB에 불과했는데 9개월 만에 1GB 넘게 증가한 것이다. 소비자의 평균 데이터 이용량이 6GB를 넘어서면서 중가요금제 이용자는 요금제 변경 압박을 받고 있다. 이통3사는 5만원대에 데이터 6~6.5GB를 제공한다. 평균적인 스마트폰 이용고객은 이제 중저가 요금제로 기존 이용패턴을 유지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이에 소비자들은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요금폭탄을 맞지 않도록 자신의 사용량을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아예 돈을 더 내고 상위 요금제로 갈아타야 한다. 소비자의 이런 고민은 즉각 이통사의 '마케팅 포인트'가 됐다. 이통사들은 중저가 요금제의 혜택은 그대로 둔 채 8만원대 이상의 고가요금제를 손질하며 고민에 빠진 소비자를 정조준하고 있다. '요금제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KT는 고가요금제의 혜택을 대폭 늘리는 2018년 요금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LTE 데이터선택 87.8(월 8만7890원)'과 '109요금제(10만9890원)' 가입 고객에게 미디어팩과 스마트워치ㆍ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 요금제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미디어팩은 월 이용요금이 9900원짜리 콘텐츠 패키지 서비스다. 영화ㆍTVㆍ웹툰 등 각종 부가서비스도 포함돼 있다. LG유플러스도 지난달 '데이터 스페셜 C(8만8000원)' 데이터 제공량을 '데이터 스페셜 D(11만원)'와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 개편했다. 기존 데이터 스페셜 C 요금제는 매월 30GB에 매일 3GB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개편된데이터 스페셜C 요금제에서는 최고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 D와 동등한 매월 40GB에 매일 4GB의 추가 데이터를 제공한다. 그러나 5만원대 요금제 이용자가 8만원대로 단번에 넘어가기란 쉽지 않다. 요금제 전환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은 그저 극한의 '데이터 다이어트'에 돌입하는 수밖에 없다. 이 같은 고가요금제 혜택 확대 전략이 결국 가계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질 것이란 지적이 자연스레 나온다. 데이터 이용을 기본권으로 보고, 중저가 요금제의 혜택을 보다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이통사들의 요금제 개편 움직임이 보편요금제 도입을 막기 위한 '김빼기 전략'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통신비를 인하할 목적이라면 저가요금제 혜택을 늘려야지 고가요금제 혜택을 늘리는 건 소비자 친화적인 전략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긴급 - 코스닥 시장 신년 랠리 기대.. 1月 담아둬야할 필수 종목은? (지금확인) ●'부자네스탁론' 3년 고정금리 3.99% 100% 집중투자까지 ●요즘 뜨는 주식카톡방, 수익률은 수퍼그레잇!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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